박주영, 셀타 비고 1년 임대 유력…스페인 언론 "메디컬테스트 예정"
SBS Sports
입력2012.08.31 08:22
수정2012.08.31 08:22
특히 스페인 비고 지역 언론인 파로 데 비고는 30일(한국시각) "박주영이 런던을 떠나 몇 시간 내 비고에 도착한다"며 "곧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고, 영국 현지의 아스널 담당 기자들 역시 개인 트위터를 통해 '박주영이 아스널 훈련장을 떠났으며 두 개의 큰 가방을 들고 이동했다"고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 레알 베티스의 공격수 조나탄 페레이라와 박주영의 영입을 노리며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렸던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도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영입으로 공격진의 무게를 더할 것"이라며 임대를 기정사실화 했다.
스페인 언론이 밝힌 박주영의 이적 조건은 임대 1년에 100만유로(약 14억원)를 아스날에 지급하는 내용이며 이번 계약에는 1년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주영은 그 동안 잉글랜드와 독일 등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자신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셀타비고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주영의 셀타 비고행이 공식적으로 확정된다면, 박주영은 이천수와 이호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스페인 무대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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