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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 전설’ 윤경신, 23일 챔프전서 ‘국대 은퇴식’

SBS Sports
입력2012.09.21 18:17
수정2012.09.21 18:17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09/21/30000152210.jpg 이미지올림픽에 5번이나 출전했던 남자 핸드볼의 ‘살아있는 전설’ 윤경신(39)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반납한다. 

한국 남자 선수로서는 사상 최초로 세계 최고 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윤경신은 2012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리는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다.



윤경신은 1990년 베이징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6번, 올림픽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를 제외하고 1992년 바르셀로나때부터 지난 2012런던올림까지 5차례 출전했을 만큼 한국 남자 핸드볼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힌다. 

특히 1996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윤경신은 굼머스바흐에서 10시즌, 함부르크에서 2시즌 등 총 12시즌을 뛰며 7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다. 2000-2001시즌에는 324점을 기록, 분데스리가 한 시즌 유일하게 300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2002년에는 세계핸드볼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도 뽑혔다.

국제무대에서도 1995년과 199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득점왕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핸드볼 스타로 코트를 누볐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게 된 윤경신은 향후 지도자로서의 새출발과 현역 생활 연장을 놓고 조만간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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