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WKBL] 하나외환,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 나키아 샌포드 지명

SBS Sports 이 성철
입력2012.10.05 11:21
수정2012.10.05 11:21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와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활약한 나키아 샌포드 (미국)가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히며 하나외환에서 뛰게됐다.

하나외환은 5일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열린 2012~2013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나키아 샌포드(36)를 선택했다.

1순위로 뽑힌 나키아 샌포드는 신장 193cm, 89kg의 체격 조건을 가진 수비형 선수.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16.7분을 뛰며 4.1득점에 3.3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순위 우리은행은 WNBA 시카고에서 뛴 루스 라일리(196cm,88kg)를, 3순위 KDB생명은 테네시 대학에서 뛴 빅토리아 바흐(196cm, 88kg) 선택했다. 빅토리아 바흐는 테네시 대학에서 111게임에 출전해 5.8득점에 5.1 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겸 포워드 선수다.

4순위 삼성생명은 엠버 해리스(196cm, 92kg)를 5순위 신한은행과 6순위 KB국민은행은 타메라 영(188cm, 80kg)과 리네타 카이저(193cm, 98kg)를 각각 지명했다.

77명의 외국인선수 드래트프 신청자 가운데 WKBL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는 티나 탐슨, 앨레나 비어드, 탄젤라 스미스, 델리샤 밀튼 존스 등 7명. 이중 단 1명만이 다시 WKBL에서 활약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외국인 선수는 3라운드가 시작되는 11월 18일 경기부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별도의 쿼터 제한 없이 경기에 뛰게 된다.

여자프로농구가 외국인선수 제도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00년 여름리그 부터 2007년 겨울리그까지. 여자프로농구 흥행과 전력 평준화를 위해 5년 만에 부활한 외국인 선수 제도가 어떤 흥행을 몰고 올지 기대되고 있다.

[SBS ESPN 이성철 기자 prince@sbs.co.kr]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성철다른기사
'군 입대가 전력 변수' V리그 남자부 관전 포인트
'군 입대가 전력 변수' V리그 남자부 관전 포인트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