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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레인 보컬 김상우, "친동생 이전에 야구선수 김상수의 팬"

SBS Sports
입력2012.10.23 10:37
수정2012.10.23 10:37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10/23/30000170737.jpg 이미지5인조 남성 아이돌 엔트레인의 메인 보컬 김상우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삼성 내야수 김상수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김상우는 22일 "야구 전문가는 아니지만 삼성이 4승 1패로 우승할 것 같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김상우가 바라보는 친형 김상수는 어떤 모습일까. "어릴 적부터 형이 집보다 운동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늘 자랑스러운 형이지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고된 훈련 속에서도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던 형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참 많이 배웠다".



구미 도산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계에 입문한 김상수는 경복중, 경북고를 거쳐 200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김상우는 "형은 언제나 소속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누구보다 더 열심히 했었다. 그러한 형의 피나는 노력을 잘 알기에 친동생 이전에 야구선수 김상수의 팬이기도 하다. 형은 내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엄지를 세웠다.

"늘 받기만 했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나이지만 김상수의 동생이 아닌 가수 김상우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가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늘 하는 말이지만 언제나 건강하고 식사 거르지 말고 운동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김상우는 "대구 사나이들끼리 이런 말 잘 안하지만 정말 누구보다 사랑하고 응원한다"고 가슴 속 한 마디를 건넸다.김상우는 '국민타자' 이승엽을 비롯해 안지만, 차우찬(이상 투수), 박석민(내야수), 정형식(외야수)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삼성 선수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우찬이형이 등판할때마다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면 패전 투수가 돼 늘 미안했는데 한국시리즈 끝나면 꼭 연락할게. 화이팅! 불꽃 스트라이크!".



"지만이형은 최곱니다. 연예인을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형의 끼는 정말 감탄 그 자체입니다. 형의 공이 최고라는 걸 다 아니까 늘 하던대로 잘 부탁드려요".

"한국 야구계의 전설 이승엽 선배님, 지난 번에 버스에서 처음 만났을때 복분자 잘 먹고 있다고 해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언제나 우리 형을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경북고 갈 걸 그랬어요. 라이언킹의 면모를 보여주세요".

"석민이형 손가락 아프다고 들었는데 어떠세요. 늘 야구장에 갈때마다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형은 야구 천재니까 화이팅! 난 나 나나나나 난 난나나 박석민짱!".

"형식이형은 한국시리즈 조커라는 거 잊지 말아요. 형은 언제나 최고니까 이번 시리즈에서도 미쳐줘야 해요. 상수형이랑 같이 핫식수! 훨훨 날아 보아요".

마지막으로 김상우는 "엔트레인이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지만 우리는 누구보다 열심히하는 아이들이다. 여러분들께 노래를 해드릴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며 "나는 정말 음악을 사랑하고 내 노래에 자신이 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내 노래가 많은 분들의 귀에 닿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상수, 김상우 용감한 형제의 건승을 기원해달라"고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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