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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국인 선수 라일리서 톰슨으로 교체

SBS Sports
입력2012.10.31 17:30
수정2012.10.31 17:30

티나 톰슨(37, 188cm)이 6년 만에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31일 외국인 선수를 루스 라일리에서 티나 톰슨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미국여자프로농구(이하 WNBA) 시카고 스카이 소속 라일리를 2순위로 지명했지만 라일리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12월 중순까지 입국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라일리 대신 WNBA 시애틀 스톰 소속 톰슨과 계약했다. WKBL 무대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톰슨은 라일리를 대체할 만한 충분한 전력으로 예상되고 있다.

톰슨은 2003년 겨울리그 금호생명에서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해 2006년 겨울리그 국민은행에서 뛰었으며 통산 27경기에 나와 평균 21점, 9.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04년과 2008년에는 미국대표로 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WNBA 올스타에도 8차례나 선정되는 등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다. 특히 WNBA에서 통산 7009점을 넣어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기도 하다.

37세로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우리은행의 평균 연령이 낮기 때문에 베테랑 외국인 선수의 영입으로 플러스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특히 한국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은행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합류하는 톰슨을 비롯,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은 3라운드가 열리는 11월 18일부터 코트를 밟는다.



<사진> WNBA 홈페이지.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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