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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스, 알 아흘리보다 울산이 우위...왜?

SBS Sports
입력2012.11.09 09:29
수정2012.11.09 09:29

세르히오 파리아스 광저우 부리 감독이 오는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감독직을 맡아 2007년 K리그, 2008년 FA컵, 2009년 챔피언스리그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알 아흘리와 알 와슬(이상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쳤다. 그만큼 K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능통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파리아스 감독은 "울산과 알 아흘리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면서 "K리그의 팀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빠른 템포의 축구를 선보일 수 있고 체력적인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여 울산의 우위를 은연 중에 표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한국 축구를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대단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그들은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 팀들은 기술적인 면과 함께 체력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그들과 경쟁하는 팀들보다 우위를 점한다"고 울산의 손을 다시 한 번 들어줬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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