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가물가물' 제주 박경훈, "끝까지 최선 다 한다"
SBS Sports
입력2012.11.19 16:25
수정2012.11.19 16:25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4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제주는 지난 40라운드까지 15승13무12패, 승점 58점으로 울산(승점 60)에 이어 6위에 랭크돼 있다. ACL 진출을 노리기엔 수원(승점 69)과 승점차가 너무 크다. 이번 서울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수원이 경남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제주의 ACL 진출 꿈도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박경훈 감독은 목표 달성 여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던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게 박 감독의 생각이다.
특히 제주는 지난 18일 부산을 2-1로 꺾고 원정 15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를 끊어냈다. 산토스가 부상 악몽에서 벗어나 정상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고, 자일은 부산전 2골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비쪽에선 오른쪽 풀백 최원권과 신예 중앙수비수 한용수가 경고 누적에서 풀려 서울전 ‘데몰리션 콤비(데얀-몰리나)’ 봉쇄에 나선다.
지난 2010년 제주 지휘봉을 잡은 뒤 서울전 첫 승을 노리고 있는 박경훈 감독은 “남은 4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친다면 목표했던 5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또 전승한다면 3위 기회도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전을 시작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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