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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별' 셰브첸코, 자국 대표팀 감독직 거절

SBS Sports
입력2012.11.20 18:59
수정2012.11.20 18:59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11/20/30000187263.jpg 이미지유로 2012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우크라이나의 별' 안드리 셰브첸코(36, 디나모 키예프)가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다.

셰브첸코는 지난 유로 2012 조별리그서 2골을 몰아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결국 우크라이나의 8강행 꿈이 좌절되며 17년간 몸담았던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정계 진출을 노렸던 셰브첸코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고,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셰브첸코에게 올레흐 블로힌 전 감독이 사퇴한 뒤 공석이 된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셰브첸코는 20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서 "나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며 "축구협회가 내 결정을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정중히 거절의 뜻을 나타냈다.

19살의 나이였던 지난 1995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셰브첸코는 이후 지금까지 총 111경기에 출전해 48골을 터트리는 등 우크라이나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일컬어져 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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