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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라이트에게 7년·1억 달러 이상 제시

SBS Sports
입력2012.11.28 09:57
수정2012.11.28 09:57

뉴욕 메츠가 마지막 남은 프랜차이즈 스타를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메츠 구단이 내야수 데이비드 라이트(30)에게 7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고 전했다. CBS스포츠는 7년 1억4000만 달러로 메츠의 제시액을 추정했다. 

이미 메츠 구단은 2013시즌 라이트에 걸려 있는 1600만 달러의 팀 옵션을 실행했고 라이트는 2013시즌 후 FA를 앞둔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메츠와 라이트의 계약이 당장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2004년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트는 올 시즌까지 9년 동안 통산 타율 3할1리 204홈런 1426안타 790득점 81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메츠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 안타·득점·타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스타에 6번 선정되고 골드글러브도 2번 받았다.

만일 라이트가 메츠에 잔류한다면 메츠 구단은 지난 겨울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레이에스를 놓친 것을 만회하게 된다. 당시 메츠 구단은 FA가 된 레이에스에게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고 레이에스는 마이애미와 6년 1억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사이영 수상자인 메츠의 R.A. 디키는 “메츠에서 라이트의 존재는 애틀란타의 치퍼 존스와 같다. 메츠 구단과 라이트가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디키 역시 현재 메츠 구단과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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