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추신수 내보낸 클리블랜드, 닉 스위셔 5400만 달러 계약

SBS Sports
입력2012.12.24 09:04
수정2012.12.24 09:04

클리블랜드 우익수 자리에 포스트 추신수 시대가 시작되었다.

ESPN은 24일 (한국 시간) 올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FA 우익수 닉 스위셔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계약조건은 5,600만 달러이다.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되면서 비어있던 우익수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클리블랜드가 거금을 투자한 것이다.

2004년 시즌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위셔는 스위치히터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5푼6리 홈런 209개 타점 673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09년 시즌부터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그는 8년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추신수에 비하여 스피드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파워부분에서는 한 단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프런트는 스위셔를 영입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인디언스 구단이 지난주 스위셔를 클리블랜드 지역으로 초청해 테리 프랭코나 감독과 스위셔가 좋아하는 오하이오 주립대 전 미식축구팀 감독이었던 짐 트레셀과 점심을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ESPN은 보도했다.

[OSEN]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