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무리뉴 후임으로 레알 차기 사령탑 물망
SBS Sports
입력2012.12.26 11:25
수정2012.12.26 11:25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25일(현지시간) "레알이 조세 무리뉴 감독(50)의 후임으로 리피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전 레알의 미드필더이자 현재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고문을 맡고 있는 지네딘 지단(40)이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과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의 불화가 도화선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2일 말라가전서 불박이 수문장 카시야스를 벤치에 앉혔다. 2-3으로 패한 레알은 리그 우승이 난망해졌고, 불만을 품은 페레스 회장은 감독 교체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리피 감독은 지난 1990년대 후반 유벤투스를 지휘하며 리그 2연패 및 UEFA 챔피언스리그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이끌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서는 이탈리아에 4번째 월드컵을 안겼다.
2016년까지 무리뉴 감독과 계약을 맺은 레알은 계약을 해지할 시 보상금을 물어야 한다. 또 지난 5월 광저우와 2년 6개월 계약에 도장을 찍은 리피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거액의 자금이 필요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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