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양키스 유니폼 입고 은퇴한다
SBS Sports
입력2012.12.29 14:23
수정2012.12.29 14:23

<스포츠닛폰>은 뉴욕 양키스가 은퇴를 전격결정한 마쓰이 히데키와 하루짜리 계약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양키스 시절 마쓰이의 공적을 고려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식을 열어주기 위해서이다.
마쓰이는 지난 2003년 양키스에 입단해 7년동안 활약했다. 2009년 월드시리즈 MVP에 오르는 등 팀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양키스 구단관계자는 "마쓰이의 공적은 누구나 인정한다. 팬들도 한번 더 마쓰이의 핀스트라이프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하루짜리 계약은 특정 선수들에게 허용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로 은퇴하기 위해 연봉 1달러에 마이너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입단회견이 은퇴식이 되면서 팬들의 성원을 받은 바 있다.
마쓰이는 지난 2009년 월드시리즈 MVP를 따냈지만 구단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이적했다. 2010년 상대팀 선수로 양키스타디움에서 경기 당시 매회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팬들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신문은 구체적 일정은 내년 2월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탬파에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아울러 양키스는 마쓰이를 2013년 시구자로 초대할 계획도 있다. 양키스는 마쓰이 은퇴에 관련해 "양키스 정신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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