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U-12, 홍명보장학재단컵 2년 연속 우승
SBS Sports
입력2013.01.24 14:08
수정2013.01.24 14:08
부산은 23일 거제에서 열린 2013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서 파주 조영증FC에 6-0 대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은 예선에서 패한 파주 조영증FC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팀의 에이스 최현빈이 상대의 좌, 우측면을 공략하며 헤트트릭을 기록했고 권민재, 조위재, 백선혁의 골이 터졌다.
이로써 부산 U-12팀은 작년에 이어 이 대회 연속 우승으로 유소년 축구강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7경기 동안 무려 28골을 득점한 반면 3실점에 그쳐 전력 상의 우위를 증명했다.
부산 U-12팀은 예선 통과의 중요한 고비였던 김포JIJ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부산은 예선 3번째 경기에서 파주 조영증FC에 1-2 역전패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정수진 감독은 "예선 2경기에서 16강을 확정지었다. 전력 노출과 체력 안배 차원에서 조영증FC와의 경기에 2진을 투입했다"며 예선전을 평했다.
부산 U-12팀은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승승장구였다. 서초MB와의 16강서 4-0 승리한 데 이어 8강에서는 최거룩FC를 2-0으로 눌렀다. 특히 최거룩FC는 현재 개인이 운영하는 국내 클럽 중 최강으로 꼽히는 팀.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부산 U-12팀은 4강에서 수원MB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정수진 감독은 "지난 8월 MBC 꿈나무리그 결승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후회없이 하자고 아이들에게 주문했다. 우리전력의 우위를 아이들에게 인식 시켰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U-10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른 부산 유스팀은 아쉽게 구리주니어에 0대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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