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나와 비슷한 실력의 선수, 많지 않다"
SBS Sports
입력2013.01.25 11:05
수정2013.01.25 11:05
리베리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와 인터뷰서 "나와 비슷한 실력의 선수가 이 세상에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과거에는 FIFA 발롱도르 투표에서 내가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는 데 화가 났다. 하지만 지금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애써 태연함을 보였다.
리베리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골 7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2012 FIFA 발롱도르에서 리베리의 이름 석 자는 깨끗이 지워졌다. 23인의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2 프랑스 올해의 선수상도 카림 벤제마에게 내줬다.
리베리는 "독일과 유럽 무대에서 상대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상대편 감독들이 나를 경기장에서 끌어내야 한다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을 수없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제마가 프랑스 올해의 선수로 뽑힌 것은 기쁜 일"이라며 "하지만 내가 그 상을 받기 위해 지난해 무엇을 더 했어야 했나?"라고 반문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리베리는 지난 2010년 4월 당시 17세의 모로코계 자히아 데하라는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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