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35점’ 필라델피아, 뉴욕에 완승
SBS Sports
입력2013.01.27 13:45
수정2013.01.27 13:45

필라델피아는 2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NBA 뉴욕과 올 시즌 3번째 경기에서 97-80으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필라델피아는 홀리데이가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커리어 최다 35득점을 올렸다. 에반 터너와 닉 영도 꾸준히 외곽슛을 꽂으며 각각 20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에 이미 두 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난 필라델피아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틱 디비전 4위 필라델피아는 시즌 18승(25패)을 올렸다. 반면 디비전 1위 뉴욕은 15패(26승)째를 당했다. 26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4개 성공에 그칠 정도로 외곽슛이 부진했다.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와 이날 복귀한 레이먼드 펠튼도 야투 부진을 겪었다. 뉴욕은 스타더마이어 홀로 20득점으로 분전했다.
시작부터 홀리데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앞서갔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에 홀리데이를 필두로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뉴욕의 인사이드를 공략했다. 반면 뉴욕은 번번이 오픈 3점슛을 놓치며 필라델피아에 끌려갔다. 뉴욕은 앤서니의 연속 득점으로 필라델피아를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홀리데이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고 닉 영의 3점슛 득점인정 반칙으로 다시 뉴욕을 따돌렸다. 24-19로 필라델피아가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도 정확한 외곽슛과 속공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홀리데이와 터너가 전반까지 30득점을 합작하며 백코트를 책임졌고 앤서니에 대한 수비도 잘 이뤄졌다. 뉴욕은 스타더마이어가 분투했지만 여전히 3점슛이 침묵했고 스피드에서 필라델피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53-41, 필라델피아의 12점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 이미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 이어 홀리데이는 마음대로 코트를 누볐고 닉 영과 터너의 외곽슛도 불을 뿜었다. 뉴욕은 30%대의 저조할 야투율과 팀수비 붕괴로 완전히 무너졌다. 3쿼터 초반 테디어스 영의 자유투로 20점차를 만든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 이미 주전 5명 중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84-58로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필라델피아는 여유 있게 경기를 마쳤다. 터너의 코너 3점슛과 돌파로 뉴욕의 마지막 추격을 저지했다. 홀리데이는 4쿼터 후반 페이드어웨이 점프슛으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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