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오스카 결승골' 첼시, 유로파 32강전서 프라하 1-0 격파

SBS Sports
입력2013.02.15 08:56
수정2013.02.15 08:56

첼시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원정에서 물리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제네랄리 아레나서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와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서 1-0의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2차전 홈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티켓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진 첼시는 사활을 걸었다. 최전방 페르난도 토레스를 비롯해 후안 마타, 에뎅 아자르, 프랑크 람파드, 하미레스, 게리 케이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페트르 체흐 등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내보냈다.

슈팅수(유효슈팅)에서 14(9)-9(3)으로 앞섰듯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까지 스파르타 프라하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은 후반 23분 마르코 마린 대신 요시 베나윤을 투입한 뒤 36분에는 마타를 빼고 브라질 대표팀의 차세대 미드필더 오스카를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노림수는 적중했다. 오스카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고대하던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스카는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스파르타 프라하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오는 22일 안방인 스템퍼드 브리지에서 32강 2차전을 벌인다.

[OSEN]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