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허리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 제외
SBS Sports
입력2013.03.28 14:00
수정2013.03.28 14:00
두산은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개막 엔트리 26인 명단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당초 개막 엔트리 포함이 확정적이던 고영민의 이름이 없었다. 이유는 허리 부상 때문. 두산은 고영민을 대신해 2루수 최주환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2007년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주역 중 한 명이던 고영민은 2009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타며 주전 2루수 자리를 후배 오재원에게 내주는 등 시련의 시기를 겪었다. 매해 발목 부상, 허리 부상 등이 겹치며 제 실력을 뽐내지 못했던 탓이 컸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고영민은 강도 높은 훈련과 적극적인 주루 등으로 다시 2루 주전 경쟁에 불을 지피는 듯 했으나 또다시 허리 통증이 재발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고영민은 지난 27일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출장하지 못했다. 김진욱 감독은 개막 엔트리 제출 후 감독실에서 “허리가 다시 안 좋아졌다. 안타깝다”라며 1군 뎁스 테이블에 있던 고영민의 명패를 재활조로 옮겼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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