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젤, 토트넘과 2-2 무승부...박주호 결장
SBS Sports
입력2013.04.05 08:27
수정2013.04.05 08:27

바젤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화이트 하트레인구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바젤의 왼쪽수비를 책임졌던 박주호(26)는 이날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초반 주도권을 쥔 팀은 바젤이었다. 바젤은 전반 30분 발렌틴 스토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4분 뒤 파비안 프라이가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바젤은 순식간에 2-0으로 앞서나갔다.
정신 차린 토트넘은 전반 40분, 엠마뉴엘 아데바요르가 오른발로 한 골을 만회하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토트넘은 후반 59분경 고대하던 동점골을 터트렸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왼쪽 골 에이리어에서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막판 역전승을 노리던 토트넘은 추가시간에 가레스 베일이 발목부상을 당해 실려나가는 치명타를 맞았다. 결국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날 무승부로 바젤은 7경기 연속으로 원정경기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리 못지 않은 큰 소득을 챙겼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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