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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9일 등판 예정… 양키스 상대로 7승 도전

SBS Sports
입력2013.06.17 10:45
수정2013.06.17 10:45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3/06/17/30000291685.jpg 이미지류현진(26, LA 다저스)의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19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출격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추후 발표 상태로 남아 있었던 다저스의 19일 선발에 류현진의 이름을 예고했다. 당초 16일까지는 예고되지 않았으나 예상대로 류현진이 1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기 선발은 여전히 비어있으나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마친 크리스 카푸아노 혹은 로테이션대로 스티븐 파이프가 유력하다.

양키스는 16일 현재 37승31패(.544)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승차는 4경기다. 예전만한 위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화군단인 만큼 어려운 상대다. 올 시즌 타율 2할7푼8리에 16홈런, 4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빈슨 카노를 비롯해 이름 있는 선수들이 라인업에 버티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타율이 떨어지는 타선에 낯선 투수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더러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한편 선발 맞상대는 필 휴즈(27)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유망주로 불렸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우완 휴즈는 올 시즌 13경기 선발 등판해 70이닝을 던지며 3승5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성적(16승13패 평균자책점 4.19)보다는 떨어지는 기록이다. 전반적으로 기복이 있는 모습도 드러내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는 4⅓이닝 동안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5개의 볼넷을 내주며 효율적인 투구에 실패했다. 올 시즌 양키스타디움에서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류현진으로서는 호재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수 있었던 베테랑 구로다 히로키보다는 한결 수월한 상대임은 분명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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