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테니스 선수단, 족집게 과외 열어
SBS Sports
입력2013.08.01 14:02
수정2013.08.01 14:02
임지헌 감독을 비롯한 남자팀의 김영준, 안재성 그리고 여자팀의 김소정, 김해성, 김주은, 등 고양시청팀 선수단은 30일에는 17년 전통의 신일산 어머니클럽, 31일에는 고양시청테니스단 서포터즈로 구성된 두만강 클럽을 찾아가 '고양시청팀과 함께하는 원 포인트 클리닉'을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임지헌 감독의 고양시청 선수 소개와 행사에 참석한 동호인들이 엘리트 선수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서비스, 스트로크, 발리 등 기본동작을 배우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행사 말미에는 동호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운 기술과 전술을 응용, 선수들과 함께 미니 경기를 치르며 경기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배웠다. 4시간 동안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동호인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준 고양시청에 감사하며 앞으로 고양시청 테니스팀의 경기가 열리면 찾아가 응원을 열심히 하겠다"면서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동호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임지헌 감독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이번 클리닉을 마련했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양 시청 테니스팀은 한해 7~8회 이상 관내 동호인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한층 가까워진 동호인들이 서포터스로 나서고 선수들은 동호인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경기력 향상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다. 테니스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 모범적인 사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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