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로, 레알행 부인…"맨시티서 쿼드러플 원해"
SBS Sports
입력2013.08.26 11:24
수정2013.08.26 11:24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5)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아게로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그런 상황에서 아게로는 지난 5월 맨시티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2016년 여름까지였던 계약기간은 2017년 여름까지 늘린 것이다. 그러나 아게로가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맨시티가 이번 오프 시즌에도 공격수를 여럿 보강한 탓도 한 몫 했다.
하지만 아게로 본인은 맨시티를 떠날 마음이 전혀 없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게로가 맨시티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게로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뿐만이 아니라, 맨시티를 떠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아게로는 "한 두개의 이적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 제안에 나는 관심이 없었다. 맨시티에 남아 축구를 즐길 뿐이었다"며 "난 맨시티서 매우 행복하다. 맨체스터라는 도시를 사랑한다. 나와 맨시티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다"고 맨시티 잔류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아게로는 우승컵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4개의 우승컵을 원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캐피탈 원 컵, FA컵에서 우승을 하길 바라고 있다"며 "입단 첫 해인 2011-2012 시즌에서 우승을 했던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좋지 못했다. 우리는 실망했다. FA컵 결승전에는 갔지만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게로는 26일 열린 카디프 시티와 원정경기서 에딘 제코의 선제골을 도왔다.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을 넣지 못해 맨시티의 2-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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