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골 터뜨린 박지성, 유창한 영어실력도 화제
SBS Sports
입력2013.09.23 17:12
수정2013.09.23 17:12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움서 끝난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 홈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성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의 주역이 됐다.
시작부터 몸놀림은 가벼웠다. 박지성은 전반까지 공수 중추 노릇을 하며 팽팽한 흐름에 균열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들어 아약스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지성은 2-0으로 앞서 가던 후반 19분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배달하며 오스카 힐레마크의 추가골을 도왔다. 올 시즌 1골 1도움째.
예열을 마치자 이번엔 해결사로 나섰다. 박지성은 팀의 3번째 골을 도운지 불과 4분 뒤 자신의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팀 마타브즈의 패스를 받아 약 30m를 질주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어낸 뒤 오른발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지성의 쐐기골이 터지자 필립스 스타디움은 '위송빠레' 응원가로 가득 찼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아인트호벤은 6경기 연속 무승(컵대회 포함)의 늪에서 벗어나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후 PSV TV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아약스전은 중요한 경기여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완벽하게 승리했다"라고 유창하게 영어로 인터뷰에 응했다.
박지성의 유창한 영어실력에 누리꾼들은 "박지성, 축구 실력 뿐만 아니라 영어실력도 대단" "박지성 영어 실력 너무 자연스러웠다. 아마 영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이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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