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9회 끝내기’ 보스턴, 디트로이트에 역전 드라마
SBS Sports
입력2013.10.14 14:01
수정2013.10.14 14:01

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살타라마치아의 끝내기타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6-5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디트로이트가 차지했다. 2회 1사후 마르티네스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페랄타의 좌전안타로 1,3루가 됐고 아빌라가 보스턴 선발 벅홀츠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디트로이트는 6회초 도망갔다. 1사후 카브레라가 벅홀츠의 2구째 80마일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필더의 2루타와 마르티네스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추가점을 냈다. 2사후 2루에서는 아빌라가 벅홀츠의 초구 91마일 패스트볼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보스턴은 6회만 홈런 두 방 등에 힘입어 4점을 보태 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보스턴은 6회말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2사후 빅토리노가 좌전안타로 출루해 페드로이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1-5로 지고 있던 8회는 2루타와 볼넷, 안타 등을 묶어 만든 2사 만루에서 오티즈가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보스턴은 9회말 끝냈다. 선두 타자 곰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상대 내야 실책과 폭투로 3루까지 갔다. 살타라마치아가 끝내기타를 때렸고 경기를 보스턴의 승리로 이끌었다.
보스턴 선발 벅홀츠는 5⅔이닝 8피안타(2홈런)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슈어저는 7이닝 2피안타 1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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