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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유희관, "초슬로커브, 비하 아니다. 살아남는 무기다"

SBS Sports
입력2013.10.23 15:10
수정2013.10.23 15:10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3/10/23/30000327241.jpg 이미지“초슬로커브 비하 아니다. 살아남는 무기다”.

두산 왼손 투수 유희관(27)이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초슬로커브 사용법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취재진 가운데 정규리그에서 초슬로커브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유희관은 이에 대해 생존 이유라고 밝혔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직구 평균 구속이 140km가 나오지 않는 투수. 하지만 안정된 제구와 몸 쪽 승부로 타자를 이기고 있다. 여기에 70km 초슬로커브를 섞어 던져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도 한다.

유희관은 “초슬로커브는 경기의 일부다”라며 “기회 되면 던질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슬로커브는 상대 선수를 비하나는 것이 아니고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다”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플레이오프에서 초슬로커브를 던지려고 했는데 앞 타자한테 안타를 맞아 못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과 후배님 가리지 않고 한국시리즈에서 기회 되면 던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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