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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멤버' 정병곤-최재훈, 한국시리즈 향방의 '키'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3.10.25 00:08
수정2013.10.25 00:08

지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포수 최재훈은 주전 양의지 대신 안방을 지키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최재훈의 역할을 큽니다.


  
[인터뷰: 최재훈, 두산 베어스 포수]
"진갑용 선배님이 최고의 포수니까 많은 것을 배우고, 무조건 죽기살기로 하겠습니다"

삼성에서도 백업의 반란을 준비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주전 유격수 김상수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정병곤입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무명 선수가 1년 농사의 결정판인 한국시리즈의 주전 유격수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병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3연패 하는데 보탬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야죠. 감독님께서 공을 잡아서 다음 동작 연결할때 빠르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공도 강하게 던지라고 하시고 그런 것들을 말씀하셔서 그것만 생각하면서 하려고요"

삼성 코칭스태프도 정병곤에 대한 믿음은 굳건합니다.

[인터뷰: 김용국, 삼성 라이온즈 코치]
"일단 경험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김)상수 선수만큼의 기대를 해도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자신감도 있고, 과감하게 하라고 얘기했으니까…"

정규시즌 때만해도 백업으로 벤치를 지키던 최재훈과 정병곤. 이들이 이번 한국시리즈 승부의 키를 쥐고 있습니다.

(SBS ESPN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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