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서 생젤라와 1조 편성…심석희 4조
SBS Sports
입력2014.02.12 09:33
수정2014.02.12 09:33
박승희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1조에 편성됐다. 박승희는 4년 전 밴쿠버 대회 여자 500m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생젤라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게 됐다. 생젤라는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샤를 아믈랭의 연인으로 유명하지만 자신의 기량도 세계 정상급이다.
하지만 박승희가 주눅들 이유는 없다. 밴쿠버 대회 때 박승희는 여자 500m서 15위에 머물렀지만, 18세의 어린 나이 때의 일이다. 이미 경험은 정상급 선수 못지 않고, 기량도 매우 높다. 소치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박승희를 여자 500m의 우승 후보로 예상하기도 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심석희(17, 세화여고)는 4조에 편성됐다. 심석희는 예선에서 레이스 막판까지 최하위에 머물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2명을 제친 뒤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중국의 에이스 왕멍이 빠진 이번 대회서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함께 출전한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은 3조에 이름을 올렸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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