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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울림픽 운석 금메달, 안현수 미소 활짝

SBS Sports
입력2014.02.16 12:13
수정2014.02.16 12:13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안)가 러시아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소치 올림픽서 단 7개뿐인 '운석 금메달'을 받게 됐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한국의 신다운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러시아에 1500m 동메달로 첫 메달을 안긴데 이어 첫 금메달까지 안긴 안현수는 소치 올림픽을 기념할 특별한 운석 금메달을 받게 됐다. 바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가 특별히 제작한 전세계 단 7개뿐인 '운석 금메달'이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을 제작했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이기에, 조직위원회는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 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운석 금메달을 선물하기로 했고 안현수가 그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된 것.

이 운석 금메달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라빈스크 운석의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 원 선으로, 일반 금메달에는 순금 6g만이 포함돼 단순 재료비가 60만 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고가가 아닐 수 없다.

안현수 금메달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금메달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정말 멋있다", "안현수 금메달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나도 받고 싶다", "안현수 금메달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안현수는 운도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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