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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IOC, 김연아 스페셜 공개…"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

SBS Sports
입력2014.02.19 14:36
수정2014.02.19 14:36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It's Yuna time!(김연아의 시간)"이라는 제목과 함께 6분 33초짜리 김연아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와 무대에 오르기 전 모습 등을 배경으로 김연아와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김연아이고, 피겨스케이팅을 하고 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김연아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영상은 시작됩니다. 이어서 그녀는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이유, 스케이터로서 임하는 자세,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서의 감회, 올림픽에 대한 생각 등을 이야기하는데요. 유스올림픽 홍보대사가 된 것에 대해 "한자리를 하게 됐다"는 김연아의 깜찍한 농담도 담겨 있습니다.

IOC의 스페셜 영상은 '피겨 여왕의 두 번째 대관식'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IOC는 이번 영상을 공개하면서 "피겨스케이팅 팬들의 눈이 내일 올림픽 챔피언이자 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의 연기에 쏠릴 것"이라며 "김연아의 마지막 올림픽이 펼쳐지기 전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목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이뤘기 때문에 꼭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마지막 대회가 소치 올림픽이어서 후회하지 않고, 저 자신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어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마지막 경기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저도 인간이니까 막상 경기 날이 되면 긴장을 많이 할 것 같고요. 그래도 그 어느 때보다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있어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특별한 말들이 담긴 IOC의 스페셜 영상. 보는 이들에게 하여금 그녀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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