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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돌아온 '슈퍼소닉' 이대형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02.19 23:37
수정2014.02.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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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은 프로야구에서 손꼽히는 대도입니다.

그래서 별명도 슈퍼소닉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이대형은 그저 발만 빠른 선수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시즌 후 FA를 선언한 이대형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총액 24억원에 고향팀 기아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곧바로 거품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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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아의 선택은 크게 틀리지 않았습니다.

기아의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참여 중인 이대형은 빠르게 고향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LG 시절 어두웠던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심리적인 안정을 찾으면서, 재기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이대형, KIA 타이거즈 외야수]

"어렸을 때 운동하던 곳에 다시 와서 운동 할 수 있다는게 기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거칠 것 없었던 그의 야구 인생이 최근 주춤했던 이유는 타격 부진 때문입니다.

스윙시 어깨가 일찍 열리는 습관을 고치려고 타격폼을 자주 바꾸다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났습니다.

이대형 자신도 그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타격이 살아나 출루가 늘면 그의 장점인 도루도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대형, KIA 타이거즈 외야수]

"아무래도 항상 타격 쪽으로 말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도루는 항상 갯수를 목표로 잡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 최대한 출루 많이 한다면..."


기아는 지난 겨울 외야수 이용규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합류한 이대형이 있어 그 빈자리는 커보이지 않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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