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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슨 아로요, 등 부상으로 선발 등판 취소

SBS Sports
입력2014.03.05 11:05
수정2014.03.05 11:05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4/03/05/30000361251.jpg 이미지브론슨 아로요(3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예정된 선발 등판을 소화하지 못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5일(한국시간) 아로요가 등 부상으로 선발 등판을 걸렀다고 밝혔다. 아로요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등이 불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로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년간 2350만 달러를 보장받는 계약을 맺었다. 2년 계약 후 바이아웃 금액이 450만 달러고, 2016 시즌에 대한 옵션이 110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최대 3년 3000만 달러의 조건이다.

하지만 다른 선수에 비해 비교적 계약이 늦어진 데 이어 통증을 느껴 선발 등판도 거르면서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의 커크 깁슨 감독은 걱정하지 않고 있다. 깁슨 감독은 “아로요는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진 적이 없기에 괜찮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로요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깁슨 감독의 믿음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아로요는 지난 10년 동안 늘 최소 32차례 선발로 등판했다. 또한 이 10년간 평균 200이닝을 넘겼고, 9승을 2번 기록한 것을 빼고는 모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아로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꾸준한 투수 중 하나로 꼽힌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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