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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에이스 맷 하비, “8월 복귀 원해”

SBS Sports
입력2014.03.20 09:21
수정2014.03.20 09:21

뉴욕 메츠 에이스투수 맷 하비(25)가 8월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재활 중인 하비가 8월 복귀를 원한다고 전했다. 하비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메츠 구단은 하비의 복귀시기를 2015시즌으로 잡고 있는 상태다.

현재 하비는 60피트(약 18미터) 거리서 공을 던지고 있다. 이주 안으로 75피트(약 23미터)로 거리를 늘릴 계획이다. 하비는 “아직 팀과 복귀시기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8월까지 모든 게 준비된다면 8월에 복귀하고 싶다. 나는 지금까지 5, 6달 동안 야구를 떠나본 적이 없다. 빨리 복귀하는 것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비는 “올해 안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 의사가 복귀를 승인하든, 아니면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든, 나는 필드에 돌아가기만을 바랄 뿐이다”고 재차 복귀를 강조하면서 “최근 두 명의 투수(크리스 메들렌, 제로드 파커)가 나와 같은 수술을 받게 됐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의사가 던져도 괜찮다고 하면 곧바로 복귀하려 할 것이다. 경쟁심을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하비는 재활을 플로리다에 있는 메츠 재활 시설이 아닌 뉴욕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비는 “팀 동료들과도 함께 있고 싶다. 시즌 중에도 될 수 있으면 덕아웃에서 함께 경기를 바라보기를 원한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은 이전과 다르게 보냈지만, 그래도 동료들과 함께 있었다. 될 수 있는 한 많은 시간을 메이저리그서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하비는 최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간 유망주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두고 “신더가드는 굉장히 열심히 했다. 신더가드에게 시즌을 길다고 했고 우리가 너를 필요로 할 시기가 올 것이라 했다. 신더가드를 보면서 나와 잭 휠러의 과거가 떠올랐다”고 신더가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하비는 2013시즌 26경기 178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로 활약했다. 그러나 8월 25일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팀과 한 달 넘게 상의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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