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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가 골을 합작한 FC 바르셀로나가 잠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FC 바르셀로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셀타 비고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FC 바르셀로나는 승점 72점으로 리그 선두에 잠시 올랐다.

FC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고 마드리그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만약 2팀이 무승부 혹은 패배를 당한다면 선두를 지키게 된다.

반면 셀타 비고는 연패에 빠지며 순위 반등을 가져오지 못했다.

지난 29라운드 엘 클라시코 더비서 레알 마드리드에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FC 바르셀로나는 승리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 보다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 경쟁에 임한 FC 바르셀로나였기 때문에 약체인 셀타 비고이기는 하지만 쉽게 상대할 수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FC 바르셀로나는 강력하게 몰아부쳤다. 전반 5분 FC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가볍게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살리며 득점, 1-0으로 앞섰다.

추가골은 메시의 몫. 지난 엘 클라시코 더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전반 29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능력을 이어갔다.

가볍게 2-0으로 앞선채 후반을 맞이한 FC 바르셀로나는 변함없는 위력을 선보였다. 네이마르는 후반 20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네이마르는 후반 25분 교체되며 가벼운 발걸음을 이어갔다.

결국 FC 바르셀로나는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잠시 선두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