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실점’ 다저스, 홈 개막전 6연승 마감
SBS Sports
입력2014.04.05 09:47
수정2014.04.05 09:47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4승 2패가 된 다저스는 3연승으로 4승 1패가 된 샌프란시스코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자리를 내줬다.
더불어 홈 개막전 6연승 행진도 끝났다. 다저스타디움에 개장된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홈 개막전에서 28승 24패로 5할을 웃도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던 다저스는 7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를 노렸으나 커쇼를 대신한 류현진의 부진 속에 끌려가며 패했다.
지난해 투타에 걸친 클레이튼 커쇼의 맹활약으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으나, 올해는 경기 초부터 강하게 밀어붙인 샌프란시스코의 기세에 밀렸다. 지난해 홈 개막전이자 시즌 첫 경기에서 커쇼는 9이닝 완봉 역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는 결승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반면 올해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야수들의 실책까지 겹치며 힘든 경기를 펼친 류현진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12이닝 무실점으로 0이었던 평균자책점도 이날 부진 속에 3.86까지 치솟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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