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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깜짝 호투' KIA, 끝내기 볼넷 역전승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4.04.16 00:04
수정2014.04.16 00:04

KIA와 한화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는 9회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4-4 동점 주자 만루상황. 한화 투수 김혁민이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KIA의 승리로 마무리 됐습니다.

KIA 선발 한승혁은 생애 첫 선발등판에서 5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과 함께 한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한화는 피에의 2타점 적시타와 김회성의 솔로포를 앞세워 8회초 4대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KIA는 나지완이 8회말 투런 홈런을 뽑아내 4대4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습니다.

[인터뷰:나지완, KIA 타이거즈]
"4번타자로서 역할을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맘고생이 심했거든요. 오늘 홈런으로 승리에 보탬이되서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2013 한국시리즈 리턴매치가 벌어진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4-1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과 3분의2이닝 동안 단 한점만 내주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잠실에서 벌어진 올시즌 첫 엘넥라시코에선 넥센이 먼저 웃었습니다.

9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넥센이 연장 11회초 김민성과 이성열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3대1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 NC의 시즌 첫 경남 더비에서도 혈투가 벌어졌습니다.

4시간 반 가까운 접전 끝에 NC가 12회초 터진 나성범의 결승타와 이호준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연승과 함께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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