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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IA 꺾고 4연패 탈출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4.04.17 00:34
수정2014.04.17 00:34

한화의 137억짜리 테이블세터 정근우와 이용규가 KIA와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8회초 6대6 동점 상황, 정근우는 KIA 3루수 박기남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질주했습니다.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친정팀을 상대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치며 8대6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6안타 4타점 3득점을 합작한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정근우는 빠른 발로 세 번이나 홈을 밟았고, 이용규가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화의 구원투수 윤규진은 4회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아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만 내주며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이용규, 한화 이글스]
"전부터 계속 컨디션이 안올라와서 부담도 있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해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시즌 첫 경남 더비에선 롯데와 NC가 연이틀 연장 혈투를 벌인 가운데 NC가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10회 초 손시헌의 희생번트가 성공한 뒤 김태군이 극적인 결승타를 뽑아내며 팀에 8대7 승리를 안겼습니다.

NC는 올 시즌 치른 네 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5연승을 이어갔고, 단독 1위 자리 역시 굳게 지켰습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디펜딩챔피언 삼성을 상대로 연승을 챙겼습니다.

지명타자 홍성흔이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뽑아냈고, 장원삼은 6이닝 동안 5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8개의 탈삼진을 포함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넥센도 LG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강정호가 7회초 팀이 3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넥센은 7연승을 질주했고, 최하위 LG는 6연패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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