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된 '두목 호랑이' 이승현, 교생 실습 현장
SBS Sports 이 성철
입력2014.04.17 00:40
수정2014.04.17 00:40
붉은색 유니폼 대신 체육복과 휘슬을 목에 건 교생 선생님 이승현.
코트를 호령하던 안암골 두목 호랑이가 날카로운 발톱을 감추고 수줍은 교생 선생님이 됐습니다.
고려대 4학년에 재학중인 이승현은 모교 용산고등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와 5월 초까지 체육 수업을 맡습니다.
[인터뷰:이승현, 고려대학교 농구부 4학년]
"학교 졸업 하려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고. 모교 용산고와서 너무 기쁘고요. 학생들이 워낙 활기차고 환대해줘서 기쁩니다."
오전 수업은 이승현의 주종목인 농구 시간.
대학 최고의 선수가 직접 드리블과 레이업슛 시범을 보이자 신기한 듯 바라보던 학생들도 이내 진지해집니다.
수업이 끝날 때 쯤 학생들은 멋진 덩크슛을 보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1대1은 도저히 안되겠던지 2대1 대결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인터뷰:박영훈, 용산고 1학년]
"선수랑 하니까 기분이 달라요. 차이가 느껴져요"
교생 실습이 끝나면 이승현은 다시 고려대로 돌아와 개인 훈련을 마치고, 다음날 7시까지 용산고로 출근합니다.
[인터뷰:이승현, 고려대학교 농구부 4학년]
"대회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는데... 모든게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교생과 선수, 주장으로서 1인 3역을 충실히 수행하고있는 이승현.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꼽히는 그가, 지난해 경희대 신인 3인방이 이끈 농구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스포츠 이성철 기자)
코트를 호령하던 안암골 두목 호랑이가 날카로운 발톱을 감추고 수줍은 교생 선생님이 됐습니다.
고려대 4학년에 재학중인 이승현은 모교 용산고등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와 5월 초까지 체육 수업을 맡습니다.
[인터뷰:이승현, 고려대학교 농구부 4학년]
"학교 졸업 하려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고. 모교 용산고와서 너무 기쁘고요. 학생들이 워낙 활기차고 환대해줘서 기쁩니다."
오전 수업은 이승현의 주종목인 농구 시간.
대학 최고의 선수가 직접 드리블과 레이업슛 시범을 보이자 신기한 듯 바라보던 학생들도 이내 진지해집니다.
수업이 끝날 때 쯤 학생들은 멋진 덩크슛을 보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1대1은 도저히 안되겠던지 2대1 대결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인터뷰:박영훈, 용산고 1학년]
"선수랑 하니까 기분이 달라요. 차이가 느껴져요"
교생 실습이 끝나면 이승현은 다시 고려대로 돌아와 개인 훈련을 마치고, 다음날 7시까지 용산고로 출근합니다.
[인터뷰:이승현, 고려대학교 농구부 4학년]
"대회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는데... 모든게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교생과 선수, 주장으로서 1인 3역을 충실히 수행하고있는 이승현.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꼽히는 그가, 지난해 경희대 신인 3인방이 이끈 농구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스포츠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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