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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 논란 관련 이의 신청, ISU에 접수

SBS Sports
입력2014.04.17 00:40
수정2014.04.17 00:40

피겨여왕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판정 논란에 대한 이의 신청이 ISU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ISU에 관련 서류를 보냈고 접수 확인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폴커 발데크 ISU 징계위원장도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이의 신청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연아는 현역 은퇴무대인 소치올림픽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며 219.11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점프 실수를 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224.5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판정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에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판진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ISU 징계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 심판 중에는 승부조작으로 자격정지를 받은 사례와 러시아 피겨연맹 회장의 아내도 있었습니다. 

테크니컬 콘트롤러 또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 부회장 출신으로 편파 판정의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ISU 발데크 위원장은 ISU와 스포츠중재재판소 중 빠른 해결을 위해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을 먼저 선택한 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이의 신청이 공식적으로 접수됐지만 김연아의 은메달이 금메달로 바뀔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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