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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빅클럽 러브콜에도 '신성' 찰하노글루 안 판다

SBS Sports
입력2014.04.18 16:43
수정2014.04.18 16:43

강등권을 헤매며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함부르크SV가 '신성' 하칸 찰하노글루(20)의 이적 가능성을 전면 차단했다.

찰하노글루는 유스 시절부터 최고의 재능으로 기대를 모아온 유망주다. 유럽 빅클럽들이 찰하노글루 영입을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함부르크는 찰하노글루를 보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하노글루 역시 함부르크의 1부리그 잔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현재 팀에서 행복하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를 인용해 찰하노글루의 이적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리버풀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은 물론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찰하노글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함부르크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의 이적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올리버 크로이처 함부르크 단장은 찰하노글루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며, 팀의 성적이 어떻든 잔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크로이처 단장은 "우리에게 찰하노글루를 판매한다는 선택지는 없다"고 못박으며 유망주를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찰하노글루도 "함부르크의 잔류를 위해 100%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그렇게 할 자신이 있다"고 팀의 잔류를 확신했다. 또한 그의 에이전트인 벡타스 데미타스는 "우리는 아직 아무런 공식 제안을 받은 적이 없으며, 찰하노글루의 미래를 다른 클럽이 결정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함부르크와 최우선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임을 내비쳤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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