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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vs 첼시, 우승 향한 '단두대 매치' 27일 격돌

SBS Sports
입력2014.04.23 10:53
수정2014.04.23 10:53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우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앞두고 있다.

리버풀과 첼시는 오는 일요일 저녁 안필드에서 우승컵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SBS스포츠는 27일 두 팀의 맞대결을 생중계로 안방에 전할 예정이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공식 출범한 이후 리버풀은 우승을 한 적이 없다. 2008-200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점 4점 차로 우승을 내준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반면,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진 첼시(승점 75점)는 이번 맞대결에서 리버풀(승점 80점)과의 승점 차를 좁혀야 남아있는 리그 3경기에서 선두 탈환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변수는 부상에 인한 결장이다.

리버풀은 햄스트링 부상중인 다니엘 스터리지(잉글랜드)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다. 스터리지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스터리지가 전소속팀 첼시와 경기에 출전한다면 리버풀의 공격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첼시 역시 이번 시즌 공격의 핵으로 떠오른 에당 아자르(벨기에)의 출전이 확실치않다. 아자르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3경기를 연속 결장했다. 첼시는 아자르가 없는 사이 선더랜드에 패배를 당하며 리그 우승 탈환에 적신호가 켜졌다.  

첼시는 23일 새벽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와 원정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체코)와 주장 존 테리(잉글랜드)가 각각 어깨와 발목에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다.

경기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체흐가 부상으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고 아쉬워했고, 테리의 부상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른다. 백업 수비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테리가 다친 것은 아주 심각하다"고 전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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