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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모예스 감독, 부임 10개월 만에 경질

SBS Sports
입력2014.04.23 00:06
수정2014.04.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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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결국 경질됐습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 SNS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모예스 감독이 구단을 떠나며 그동안 보여준 노력에 감사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예스 감독은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올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리그 34경기에서 17승6무11패로 7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불참은 95-96 시즌 이후 18년 만입니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FA컵, 컵대회 등에서도 모두 우승을 놓치며 올시즌 맨유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차기 감독으론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26년 간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퍼거슨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완, SBS스포츠 해설위원]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루이스 반 할 감독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여러 팬들이 원하고 있고 맨유의 수뇌부는 퍼거슨 감독이 복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임시 지휘봉은 맨유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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