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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 넥센 연승 저지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04.24 00:36
수정2014.04.24 00:36

지난 22일 롯데는 마무리투수의 난조로 넥센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뒤, 롯데 타선은 뒷문 불안에 대한 걱정 없이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넥센에 10대2 대승을 거뒀습니다. 팀 창단 최다기록에 도전한 넥센의 연승행진은 8에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롯데는 1회부터 넥센 선발 나이트를 상대로 전준우와 박종윤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3회와 4회에 5점을 더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1회 홈런을 친 롯데 전준우는 6회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롯데 선발 유먼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인천에서는 NC가 SK를 5-3으로 누르고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NC는 하루만에 다시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NC의 선발투수 이재학은 8이닝 1실점 호투로 SK 김광현과의 신-구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재학은 통산 SK전 3연승과 원정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대구에서는 홈팀 삼성이 LG에 7-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 중견수 이영욱은 6회 결승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한편 4연패에 빠진 최하위 LG는 이날 김기태 감독 없이 경기를 치렀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구단측에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한점 뒤진 8회초 4점을 뽑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화에 9-6으로 승리했습니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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