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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전격 사퇴'

SBS Sports 이 성철
입력2014.04.25 01:40
수정2014.04.2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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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진 LG 트윈스에 또 다른 악재가 터졌습니다.

지난해 LG팬들에게 11년 만에 가을야구의 기쁨을 안겨준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부진입니다.



LG는 최근 12경기에서 1승 11패로 부진하며 최하위에 처졌습니다.

극심한 투타의 불균형과 함께 올 시즌 연장전에서 뒷심 부족까지 드러냈습니다.

지난 주말 한화전에서는 빈볼 시비에 이은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켜 팬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선수 전원이 삭발 투혼까지 펼쳤지만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형님 리더십'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전력 보강 실패로 팀 성적이 추락하자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LG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태 감독의 퇴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감독이 떠난 LG는 당분간 조계현 수석 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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