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팔‘ 윤형배, NC 미래로 크고 있다
SBS Sports
입력2014.05.07 16:34
수정2014.05.07 16:34

“지금 당장 아니라도 언젠가 NC에 좋은 선수 될 것이다.”
‘6억팔’ 윤형배(19, NC 다이노스)의 최근 근황은 어떨까. NC는 윤형배가 부상으로 인해 재활군에서 재활 중이라고 밝혔다.
윤형배는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2경기에만 나왔다. 지난달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3일 한화전에서는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등판 소식은 없었다. 6일 목동구장에서 만난 박중언 NC 홍보팀 과장은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라고 말했다.
윤형배는 스프링캠프부터 열심히 몸을 만들어왔다. 지난 1월 스프링캠프에서 만났던 윤형배는 “안 아프고 싶다. 1군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당시 최일언 투수코치도 “올 시즌 키포인트는 이민호와 윤형배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윤형배는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 아직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마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윤형배에 대한 안타까움을 밝힌 적이 있다. 당시 김 감독은 “(윤)형배가 자주 아프다. 프로의 세계에서 준비가 부족했다”며 “스프링캠프 때 열심히 했는데 노력하다 보면 아프고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윤형배에 대한 기대도 잊지 않았다. 윤형배를 NC의 미래라고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좋은 선수니까.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NC에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형배는 지난 시즌 입단 당시 계약금 6억 원을 받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북일고 3학년 시절에는 17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하는 동안 삼진 82개를 뽑아냈다. 183cm 99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km 직구가 주무기다. 즉시 전력감으로 주목받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윤형배를 1군 마운드에서 언제쯤 볼 수 있을까.
[OSEN]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