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주장, “선덜랜드서 뛰는 선수 알지만…”
SBS Sports
입력2014.05.27 11:28
수정2014.05.27 11:28

홍명보호의 모의고사 상대 튀니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축구국가대표팀과 맞붙을 튀니지 대표팀이 27일 오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르쥐 리켄스(65) 튀니지 대표팀 감독과 아이멘 압덴누르(25, AS모나코) 주장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임한 압덴누르는 불어로 의사소통을 했다. 그는 “영어를 잘 못 한다.(웃음) 모나코 소속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새로운 감독과 내일 경기를 하게 됐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건넸다.
조르쥐 리켄스 감독은 튀니지 대표팀에 부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튀니지는 2015년 아프리카컵을 목표로 한국과 상대하게 됐다. 압덴누르는 “감독님이 부임한지 얼마 안됐다. 선수들은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내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2015년 아프리카컵에 대비하는 준비로 내일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튀니지는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최정예로 구성되어 있다. 홍명보호의 최종 모의고사 상대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압덴누르는 “우리 팀은 매우 구성이 탄탄하다. 세네갈, 이집트, 모로코출신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버지 사정으로 출전 못하는 선수 있지만, 나머지 구성원들이 최선의 팀워크로 최상의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압덴누르는 박주영이 활약했던 AS모나코에서 뛰고 있다.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있을까. 그는 “한국선수에 대해 비디오를 보면서 특성을 파악했다. 유럽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선덜랜드에서 뛰는 선수(기성용)를 안다. 한국 팀의 장점은 매우 활동적이라는 점이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튀니지 역시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덕담을 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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