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안정환-박지성, 英언론 선정 'WC 아시아 영웅 10인'
SBS Sports
입력2014.06.02 14:36
수정2014.06.02 14:36
영국 ESPN은 지난 1일(한국시간) '아시아의 월드컵 영웅 10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홍명보, 안정환, 박지성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이 매체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990년부터 2002 대회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아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월드컵 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또 "2002 한일월드컵서 카리스마 있는 중앙 수비수이자 주장이었던 홍명보는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뒤 물러났다"면서 "스페인과 8강서 승리로 이끄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1994 독일월드컵 독일전서는 놀라운 골을 넣으며 가장 극적인 무대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2002, 2006, 2010)도 빼놓지 않았다. "은퇴를 결정한 박지성이 4회 연속 월드컵 출전 불바로 4회 연속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은 슬픈 점"이라며 "그는 2002년 포르투갈전서 멋진 골을 넣고 4년 뒤 프랑스전과 주장 완장을 찬 2010년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서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과 일본도 각각 1명과 2명의 이름을 올렸는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서 북한의 8강행을 이끌었던 박두익과 혼다 게이스케(2010), 나카타 히데토시(1998, 2002, 2006) 등이 선정됐다.
이 외 중동의 마라도나로 불리었던 사이드 알 오와이란(1994, 1998)을 비롯해 사마 알 자베르(1994, 1998, 2002, 2006, 이상 사우디아라비아)와 하미드 에스티리(1998), 나세르 헤자지(1978, 이상 이란) 등이 꼽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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