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메시 발목, 아찔했던 순간
SBS Sports 이 성철
입력2014.06.16 15:22
수정2014.06.16 15:22
모든 운동 선수들에게 공공의 적은 '부상'이다.
제 아무리 이름값 있는 고액 연봉의 선수라도 부상을 당하면 모든게 말짱 물거품이다.
그 동안 흘린 땀방울과 훈련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은 불 보듯 훤하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메시도 하마터면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을 망칠 뻔 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보스니아에 2-1로 앞선 상황.
메시는 이날 자신의 월드컵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42분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메시가 중앙선에서 보스니아의 에딘 비스카를 제치고 돌파하려는 순간 비스카가 깊은 테클이 들어왔다.
비스카가 뒤에서 발을 걸었고 메시는 왼쪽 발목을 접질려 고통스러워 했다.
한참 동안 고통스러워 하던 메시는 결국 절뚝 거리며 일어섰고 몇 분후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28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아르헨티나로서는 하마터면 공격의 '제1 옵션'을 잃을 뻔 했다. 메시에 전적으로 공격을 의존하는 아르헨티나로서는 십년감수 한 셈이다.
이성철 기자 prin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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