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르 발렌시아, 안토니오 제치고 에콰도르 '뉴에이스'로 등극
SBS Sports 임정빈
입력2014.06.21 10:41
수정2014.06.21 10:41

에네르 발렌시아(파추카)의 활약으로 에콰도르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에콰도르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온두라스와 맞대결에서 에네르 발렌시아의 2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1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역전패의 아픔을 씻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에콰도르는 스위스가 프랑스에 대패해 스위스를 골 득실에 앞서며 E조 2위로 올라섰다. 에콰도르는 E조 3차전 경기결과에 따라 16강행이 점쳐진다.
에콰도르의 조 2위의 일등공신은 바로 에네르 발렌시아다. 그는 조별 예선 스위스전 1골, 온두라스전 2골을 넣으며 에콰도르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또 다른 발렌시아,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트)는 두 경기 동안 침묵을 지켰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박지성의 전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당초 대회전 전문가들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에콰도르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에콰도르는 마지막 '아트사커' 프랑스와 일전을 26일 새벽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펼친다. 에네르 발렌시아의 득점포가 연속될지 침묵 중인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발끝에서 골이 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왼쪽)와 에네르 발렌시아, 사진=연합뉴스 제공)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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