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버블축구’를 아십니까?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06.22 17:45
수정2014.06.22 17:45

한국과 알제리 전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버블사커 뮤직콘서트’라는 이색 스포츠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버블 모양의 초대형 공기주입 장구를 착용한 선수들이 축구경기를 치르는 일명 ‘버블사커’ 대회.



전국 예선을 통과한 대학교 8개팀이 참가해 장학금 1000만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대학 동아리 축구팀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됐다. 모두 버블축구 경험 역시 전혀 없었다.

전후반 각 7분씩 열린 버블사커는 골키퍼 포함 팀당 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방식. 특히 일반 축구에서는 볼 수 없는 극단적인 몸싸움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넘어져도 충격이 크지 않은 버블 장구를 착용했기 때문에 몸싸움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운동량은 일반 축구보다 더 높아 보였다. 냉방장치가 가동되는 실내 축구장에서 열렸지만, 경기 중간 장구를 벗은 선수들은 하나같이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이었다. 

한편 대회장 곳곳에는 버블사커 장구를 착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SBS MTV 뮤직콘서트가 열려 알제리전을 앞두고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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