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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대회] ‘김범수 호투’ 북일고, 마산고에 6-0 영봉승

SBS Sports
입력2014.07.21 09:16
수정2014.07.21 09:16

북일고가 마산고에 완승을 거뒀다.

북일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김범수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일고는 16강전서 신일고와 맞붙게 됐다.

북일고는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강상원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이병휘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도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했다.

마산고는 2회말 첫 타자 김민수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류재인의 내야안타와 김민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하정현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 때 1루 주자도 아웃돼 2아웃을 당했다. 이어 심유성마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북일고는 위기를 넘긴 뒤 추가점을 뽑았다. 3회초 박정현이 중전안타를 때려 출루했고, 강상원의 희생번트, 이병휘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올렸다. 북일고는 6회초 무사 2,3루서 송우현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이어 1사 3루서 최인표의 적시 2루타와 2사 2루서 터진 안치영의 2루타로 2점을 더 뽑아 6-0으로 앞섰다.

마산고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상대 투수 임석현을 맞아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한 채 영봉패를 당했다.

북일고 선발투수 김범수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임석현은 2인니을 퍼펙트로 막았다. 타선에선 송우현이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산고 선발 류재인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성준과 류재인이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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