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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전 160기' 윤채영, 오뚝이 승부사

SBS Sports 김영성
입력2014.07.23 00:24
수정2014.07.23 00:24

감격 적인 첫 우승 뒤에 터진 윤채영의 눈물에는 남모르는 속 앓이가 있었습니다.

[인터뷰:윤채영, 27세]
"쟤는 왜 예쁘다는 소리만 듣지, 골프선수가 골프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야지. 이번 경기를 통해서 제가 정말 멘탈이 강해졌다는 결과거든요. 제 스스로도 놀랐어요."

윤채영은 하루 5km씩 조깅을 통해 집중력과 지구력을 키웠습니다.

꾸준한 근육 훈련으로 체력도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인터뷰:윤채영,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렇게 힙이랑 골반이랑 복근을 강화하면서 허리 통증이 많이 완화됐어요."

페이드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윤채영,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그립 끝과 명치를 연결시켜서 힙이랑 몸이 전체적으로 회전을 해야되기 때문에 항상 그것을 생각하고 연습하는 편이에요."

같은 소속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고 더욱 힘이 났습니다.

9년의 도전 끝에 첫 승의 물꼬를 튼 윤채영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윤채영,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일단 감이 좋잖아요. 멈추고 싶지 않아요. 제 도전은 계속됩니다. 파이팅!"

(SBS 김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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